복합문화공간 비콘그라운드 운영사업자인 비틀은 최근 비콘그라운드에서 한국멀티미디어학회와 콘텐츠 산업과 도시재생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디자인 및 전시 문화 확산에 협력하고 디자인 융합 기술을 공동 연구·개발한다. 또 양 측 회원과 회원사에 대한 홍보에 협력하고 디자인 융합 선도인력을 양성한다. 특히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등에도 힘을 합치기로 했다.
오재관 비틀 대표는 “IT분야 국내 최대 학회로 자리 잡은 한국멀티미디어학회와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치용 한국멀티미디어학회장(동의대 게임애니메이션공학전공 교수)은 “비콘그라운드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로운 도시재생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비콘(B-con)그라운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과 망미동에 걸친 수영고가도로 아래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복합문화시설이다. 비틀은 비콘그라운드 상업시설을 맡고 있으며 오는 10월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컨테이너형 복합문화공간을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다.
한국멀티미디어학회는 국내 멀티미디어와 ICT 기술 응용분야의 최대 학회로 지난 1997년 부산에서 창립됐다. 현재 회원수는 7,000여 명에 이른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