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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희망지원금’ 9개 카드사 홈피 통해 지급신청 접수 시작

이번 주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5부제' 접수

다음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접수

대구시 청사./제공=대구시




시민 1인당 10만원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희망지원금’을 지급하는 대구시가 31일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지급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한주는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월요일은 출생년도 끝자리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면 신청할 수 있다. 5부제 해당 요일이 아니면 신청할 수 없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청은 해당 요일에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며 “비씨카드의 경우 대구은행·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용카드가 없는 시민들도 온라인 신청을 적극 권장한다”고 말했다.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다음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방문신청을 받는다.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첫주는 5부제를 실시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4일부터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33만5,124명에게 현금으로 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99.8%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가 확산 추세인 만큼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편하게 포인트로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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