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각종 논란 후 SNS 계정을 폐쇄하고 새로운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칭 계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샘 오취리의 소속사는 31일 새 계정에 대해 “본인 계정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샘 오취리 이름으로 계정을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상황을 인지한 후, 인스타그램 측에 사칭 계정을 신고한 상태다.
지난 27일 샘 오취리의 이름으로 인스타그램 새 계정이 개설됐다. 프로필에는 ‘Cultural diplomat(문화 외교관), Actor(배우), entertainer(엔터테이너)’라는 소개와 함께 가나와 대한민국의 국기 이모티콘이 쓰여 있었다.
아울러 “샘 오취리입니다. 그동안 경솔한 언행을 해 죄송합니다. 더욱더 성숙하여 돌아오겠습니다”는 게시글에 게재돼 일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앞서 샘 오취리는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하기 위해 블랙페이스로 분장한 의정부고 학생들을 두고 “인종차별적 행동”이라며 불쾌감을 토로한 뒤 논란을 빚었다.
이후 그는 지난해 3월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뒤 네티즌이 남긴 성희롱성 댓글에 동조하는 듯한 댓글을 남겨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아울러 그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함께 출연한 최여진의 몸매를 노골적으로 훑어보는 행동 등이 다시 재조명되며 네티즌들의 지적을 받았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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