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A(36·여)씨 등 1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인천시 서구의회 사무국 직원이다. 동료 공무원(27·여)이 이달 22일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됐다.
그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와 자가격리를 해왔으며 이달 29일 발열과 미각·후각 상실 등 증상이 나타나자 전날 다시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인천 서구청과 관련한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미추홀구 주간노인보호센터에서는 90세 여성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누적 확진자가 12명이 됐다.
이 노인은 1차 검사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를 하다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충남 당진시 확진자인 60대와 50대 형제와 가족 모임을 한 B(67·여)씨 등 미추홀구 거주자 3명도 확진됐다.
전날 확진된 강화군 지역 환자 C(58·남)씨와 접촉한 강화군 거주 55세와 57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러시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달 29일 입국한 미추홀구 거주 55세 남성도 검사를 받아 양성으로 판정됐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는 지역별로 미추홀구 5명, 서구 4명(타지역 실제 거주 1명 포함), 계양구 1명, 강화군 2명 등이다.
이날 오전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명을 포함해 총 731명이다./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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