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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추석 승차권 예매 8~9일로 연기

"열차 내 거리두기 감안, 창측 좌석만 발매 결정"

1일 장애인, 65세 이상 우선 예매는 유효





한국철도(코레일)는 1일 당초 이달 2~3일 이틀 동안 진행하려던 올해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를 오는 8~9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측은 “추석 기간 열차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창측 좌석만 발매하기로 급하게 결정함에 따라 예매가 연기됐다”며 “최근 재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정책에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일에는 경부선, 호남·전라선은 9일 각각 예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 등 IT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날 우선 진행된 예매분은 그대로 유효하며, 결제 기한만 당초 오는 6일에서 일주일 뒤인 13일로 연기됐다. 이날 총 공급좌석 19만9,000석 가운데 3만1,000석이 예매돼 15.7%의 예매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추석 승차권 예매는 코로나 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과 전화 등 100% 비대면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전화 예매는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모바일 예매는 승차권 예매 앱인 ‘코레일톡’에서 연결되는 명절전용 예매페이지나 렛츠코레일 홈페이지로 접속해서 예매해야 한다. /세종=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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