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허위매물을 올리는 공인중개사를 처벌하는 법안이 시행된 가운데, 부동산114의 방구하기 서비스 ‘방콜’이 매물 검증 시스템을 운영한다.
부동산114 방콜은 허위매물을 근절하는 취지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와 함께 부동산 매물 검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제 존재하지 않는 매물을 위치 등록하거나 광고한 중개사들은 경고 조치한다. 경고 누적 시 이용정지하거나 회원 탈퇴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방콜은 이와 함께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검색 기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매물 정보 화면을 시각화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성용 부동산114 대표는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면서 임대인과 임차인, 공인중개사 모두 대면 임장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의 대면을 최소활 할 수 있는 신개념 비대면 중개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콜’은 빌라, 원룸, 투룸, 다가구주택,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주택 등 원룸부터 쉐어하우스까지 모든 주거형태의 매매와 전월세 정보를 제공하는 주거정보 전문 서비스로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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