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127만 가구 공급 계획에 맞춰 경기 북부에 33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입주자 모집은 올해 4만 가구 가량 되며 내년과 2022년 연간 3만 가구 안팎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실수요자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 북부에 33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입지가 확정된 지역을 살펴보면 남양주시가 10만 3,000가구로 가장 많고 고양시(6만 7,000가구), 양주시(3만 5,000가구), 파주시(3만 6,000가구), 구리시(7,000가구)가량 된다. 남양주는 3기 신도시인 왕숙(6만 6,000가구)을 비롯해 양정역세권(1만 4,000가구), 진접2(1만 가구), 다산지금·진건(1만 가구) 등에서 대규모 공급이 진행된다. 고양은 3기 신도시 창릉(3만 8,000가구)과 더불어 장항(1만 3,000가구), 방송영상밸리(4,000가구), 지축(3,000가구), 탄현(3,000가구) 등에서 다량의 공급이 이뤄진다.
경기 북부권의 입주자 모집은 올해 3만 9,000가구를 시작으로 내년 2만 7,000가구, 2022년 3만 2,000가구가 예정돼 있다. 올해 공급하는 지역은 파주 운정3, 양주 회천, 다산 지금, 양주 옥정, 김포 마송 등이고 내년에는 파주 운정3, 남양주 진접2, 구리갈매역세권 등에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의 3기 신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