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의 주연 배우 윤현민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2일 윤현민은 “그동안 ‘그놈이 그놈이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로코물이지만 다양한 장르를 연기한 느낌이다. 하나의 캐릭터로 여러 가지 연기적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진지하고 신중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또 가감 없이 표현하고 직진하는 그런 다정하고 사려 깊은 ‘황지우’를 만나 무척 행복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봄·여름을 함께한 감독님과 배우, 스태프들 모두 고생하셨다. 다음 작품에서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애정을 담아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시청자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윤현민은 남자 주인공 황지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극 초반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신비스런 제약회사 대표를 시작으로, 200년에 걸친 순정 로맨티스트의 면모와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나는 헌신적인 순애보까지. 애절한 멜로와 미스터리한 긴장감, 코믹 사이를 완급조절하며 넘나들었다. 윤현민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은 매회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윤현민의 눈빛과 표현력, 물오른 코믹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놈이 그놈이다’를 통해 30대 대표 남자 배우로 입지를 견고히 한 윤현민은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토일드라마 ‘복수해라’로 안방극장을 다시 찾을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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