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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분양 '막차'…'신목동파라곤' 경쟁률 147대1 기록





9월 서울 유일한 분양단지인 ‘신목동 파라곤’이 평균 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청약에서 마감했다. 이는 은평구 ‘DMC SK뷰 아이파크 포레’, 강남구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이어 올해 서울 지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서울 양천구 ‘신목동 파라곤’ 84가구 모집에 1만2,334명이 몰려 평균 147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신월 4구역 재건축사업’을 통해 동양건설산업이 공급하는 단지다. 특히 전용 59㎡B 타입의 경우, 7가구 모집에 1,517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1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도 69가구 모집에 5,832명이 접수해 평균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강남 명품으로 알려진 ‘파라곤’ 아파트가 서울 서남권에 들어서는 데다가 단지 주변의 굵직한 개발 호재로 인해 청약경쟁률이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신목동 파라곤’은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동양건설산업은 이번 ‘신목동 파라곤’에 이어 오송역 인근에 ‘청주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 6,000가구 중 1차분인 2,415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해당 지역은 최근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른 세종시와 인접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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