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과 교직원이 지난 7개월간 221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올해 2월부터 8월 31일까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학생은 누적 174명, 교직원은 47명으로 총 221명이라고 2일 밝혔다.
143명은 현재 치료 중이며 78명이 퇴원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78명(학생 64명, 교직원 14명), 초등학교 65명(학생 53명, 교직원 12명), 중학교 59명(학생 47명, 교직원 12명), 유치원 10명(학생 5명, 교직원 5명) 순으로 많았다.
월별로 보면 2∼7월에는 매달 학생·교직원 확진자가 14명 이하로 나왔으나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한 지난달에는 168명(학생 132명, 교직원 36명)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개월간 확진자의 76%가 8월에 집중됐다.
자치구별로 보면 노원구(학생 22명, 교직원 5명)와 송파구(학생 20명, 교직원 1명)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별 확진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31명(학생 24명, 교직원 7명), 성북구 체육시설 관련 학생 27명, 해외 입국자 관련 13명(학생 10명, 교직원 3명) 순으로 많았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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