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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방탄소년단 정국 "생일에 빌보드 '핫100' 1위 선물, 태어나길 잘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2일 오전 ‘Dynamite’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소감을 솔직하게 밝혔다.

2일 오전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은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 5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21일 발표한 ‘다이너마이트’는 ‘핫 100’ 차트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다이너마이트’는 하반기 새 앨범을 준비 중인 방탄소년단이 계획에 없이 발표하게 된 싱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주기 위해 발매하게 됐다.

빌보드 ‘핫 100’ 1위 이후 첫 공식 석상에 선 슈가는 “‘다이너마이트’를 준비하는 동안 굉장히 즐겁고 신났는데 결과까지 좋으니까 기쁘다”며 “관심 있게 지켜봐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진은 “아미(팬덤명) 여러분 덕에 좋은 성적을 얻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극한 팬 사랑을 드러냈다.

한국 시간으로 1일 새벽 1위 소식을 접한 방탄소년단은 아직까지도 얼떨떨한 모습이 역력했다. 지민은 “어제까지 즐거워하다 보니 지금은 기운이 좀 빠진 것 같다”며 “(‘핫 100’ 1위를)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본 적은 있었다. 팬분들도 기대하셨던 것 같고,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었는데 막상 받아보고 나니 지금도 실감이 안 난다. 처음에는 너무너무 행복하고, 무슨 생각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다”고 생생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같이 힘 합쳐서 매일 노력한 멤버들에게도 고맙고, 응원해 주는 팬분들, 방시혁 PD님,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제일 먼저 1위 소식을 접한 멤버는 RM. 새벽부터 ‘핫 100’ 차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그는 “다음날 여러 가지 스케줄이 있어서 확인했으니까 너무 기뻐하지 말고 빨리 자야겠다고 했는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멤버들과 연습실에서 혼나던 것, 녹음실에서 얘기하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침착하려고 했다. 제가 기여한 것은 아주 조금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봐 주는 분들 덕분에 만들어진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할 일 하도록 하겠다”고 진중하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1위에 오른 차트를 보고 의심부터 한 멤버들도 있었다. 정국은 “뒤늦게 알았는데 차트를 확인하고 진짜 내가 보고 있는 페이지가 의심이 가더라. 한동안 벙쪄 있었다”며 “무엇보다도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아미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난 덕분에 좋은 기운들이 합쳐져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 내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큰 영광이다. 또 저는 생일이었는데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돼서 좋았다. 태어나길 잘 한 것 같다.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진은 “RM이 먼저 단체 메시지방에 사진을 올렸는데 ‘합성이네’라는 말을 했다. 20분 뒤에 똑같은 사진을 올렸는데 진짜 우리가 1위 한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기뻤다. 이 기쁜 마음을 팬분들에게 어떻게 전할까 고민하며 팬분들과 소통하는 위버스 앱에 글을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든 것이라고 전했다. 순수하게 팬분들과 즐기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든 곡인데 좋은 성적이 나와서 행복했다. 다 팬분들 덕분”이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슈가는 멤버들이 입을 모아 1위 후 가장 좋아했던 멤버다.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가 않는다”는 그는 “목표 관련해서 답변을 많이 드렸었는데 ‘핫100’ 1위는 한 번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지 목표로 삼고 달려왔던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현실이 되니까 얼떨떨했다. 이뤄냈다는 생각에 벅차오르는 게 있더라. 새벽에 확인하고 꼬집어봤다. 어릴 때부터 빌보드 차트를 듣고 자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너무 좋았다. 함께 만들어 주신 분들과 아미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9월간 본격적으로 ‘다이너마이트’ 프로모션에 나선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이며, 26일 오전 9시에는 ‘다이너마이트’ MV (Choreography ver.)를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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