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으로 경기여행 떠나세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행이 아쉬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경기 도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도록 웹툰 ‘경기딸(경기도로 여행을 떠난 좀비딸)’을 제작해 선보인다.
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 웹툰은 이날부터 매주 목요일 총 8회에 걸쳐 네이버 테마웹툰 코너를 통해 연재된다. 조선시대 주요 관광지인 정도전 삼봉기념관, 실학박물관, 행주산성, 수원화성 등 경기도 내 유력 역사관광지를 다룬다.
경기딸은 ‘타임인조선’과 ‘좀비딸’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이윤창 작가가 제작했다.
타임인조선은 타임리프를 통해 조선 정조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난 대학생을 주인공으로 한 웹툰이다. 좀비딸은 세상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며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보호하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경기딸은 그 두 작품을 합친 듯한 느낌으로 좀비딸과 아버지, 할머니 등 3대가 함께 떠나는 경기도 여행을 그릴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역사관광 수요층 대부분이 4050세대 이상이어서 2030세대도 역사에 흥미를 갖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웹툰”이라며 “코로나19로 여행을 떠날 수 없어 아쉬운 도민들께서 이 웹툰으로 잠시나마 여유를 찾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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