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구 본사 셧다운(회사 폐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 실시된 모의훈련은 ‘코로나19 비상경영위원회(위원장 원장)’를 중심으로 대구 본사를 비롯한 전국의 모든 지사에서 이뤄졌다. 또 본사 비상훈련 직원에 코로나19 구호물품 배부하고 재택근무 노트북 등을 지원해 위기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감정원은 비상훈련을 통해 △상황발생 시 비상연락체계 △장애요인 대응 매뉴얼 △IT활용 비대면 감사시스템 △재택근무 전산지원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와 관련해 김학규 감정원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국가DB를 보호하고 대·내외 불편사항을 실질적으로 점검해 위기관리 매뉴얼에 반영함으로써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업무공백 최소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감정원은 △열감지 카메라 설치 △주3회이상 방역실시 △소외계층 감염예방 물품 지원 △대구시 1억원 기부 △전국지사별 관할지역 코로나 성금 및 물품 지원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모범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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