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는 ‘2020년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대상지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생활권 단위의 생활환경 개선, 기초생활인프라 확충, 공동체 활성화, 지역 산업경제 재활성화 등을 목표로 하는 법정 도시재생사업이다. 올해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을 서울시로부터 지원받는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되면,국·시비 150억원을 추가로 지원받아 총 사업비는 25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된 독산2동 1035번지 일대는 독산초등학교 주변 노후 저층 주거지역으로 약 10만3,000㎡ 면적이다. 주민커뮤니티 시설 등과 같은 생활 인프라 부족, 협소한 골목길로 인한 주차문제, 초등학교를 통학하는 보행자의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금천구는 서울시와 협의해 사업대상지 내 집수리 전문관을 사업 초기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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