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의 실내 포장마차에서 이틀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
4일 경기 안산시는 상록구 건건동 소재 실내포장마차 ‘참새들에수다’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ㆍ3일 이틀 동안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2일 안산구 반월동에 거주하는 50대 남자(안산 123번) 환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3일 상록구 부곡동, 반월동에 거주하는 50대 주민 3명(안산 127∼129번)과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 거주하는 주민(수원 223번)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3일 확진된 4명은 먼저 확진된 안산 123번 환자의 접촉자라고 밝혔다. 5명 중 안산 128·129번은 가게 직원이고, 다른 확진자는 손님이거나 손님의 접촉자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확진자 둥 일부가 지난달 말부터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함에 따라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이 가게를 방문한 사람 중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방문자 7명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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