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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어제 신규확진 52명…사망자 2명 발생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52명이 발생해 4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3,529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경기도 곳곳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 당국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성남에서는 치킨집(BHC 신흥수진역점)에서 지난 1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2일 3명, 3일 2명이 추가돼 사흘 새 직원 6명이 확진됐다.

남양주 진전읍에서는 아동도서 회사 지점(웅진북클럽·7층)에서 3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직원들(26명)과 이 회사 입주 건물(10층)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직원 3명과 건물 경비원 1명이 추가 감염됐다. 안산 상록구의 한 일반음식점에서는 2일 이곳을 다녀간 손님 중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4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총 5명(직원 2명·손님 3명)이 감염됐다.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지난 15일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는 이날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이밖에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된 사례는 25.0%인 13명이다. 사망자는 2명이 나와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4명이다.

4일 0시 기준으로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602개 중 524개가 채워져 병상 가동률은 87.0%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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