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측이 4일 출연자 16인이 함께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 연출 신창석)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그를 둘러싼 두 여자의 사랑과 욕망, 인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색다른 일일극의 지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사흘 앞두고 공개된 ‘비밀의 남자’ 단체 포스터에는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 등 남녀 주인공 네 명과 최재성, 양미경, 이일화, 김희정 등 주요 출연자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들은 검정색과 회색 계열의 의상을 단체복처럼 맞춰 입고, 저마다 비밀을 품은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어두운 그림자, 산산이 부서진 유리 파편에 담긴 이들의 모습은 비극적인 운명을 암시한다. 단 한 명의 캐릭터도 단순하게 그리지 않겠다는 작가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한다.
‘비밀의 남자’ 측은 “주요 출연자들이 등장하는 단체 포스터에 우리 드라마가 품은 분위기를 강렬하게 담으려 했다. 모든 캐릭터가 각자 사연을 품고 있는 ‘비밀의 남자’에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이 함께하는 ‘비밀의 남자’는 KBS2를 통해 오는 7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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