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경기도 공공디자인 공모전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공공디자인 관점으로 접근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주제는 ‘고령자를 위한 디자인’이었다.
국내 공공디자인 공모전 중 유일하게 문체부장관상과 상금 400만원을 수여하는 영예의 대상은 대학생 김민규·김성우씨(작품명 Safe-Crosswalk)가 차지했다. 도는 금상 2점(각 200만원), 은상 3점(각 100만원), 동상 4점(각 50만원)에는 각각 상금과 도지사상을 수여한다.
대상작은 횡단보도 앞에 ‘횡단도우미’ 버튼을 설치해 고령자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데 시간이 부족하면 버튼을 눌러 보행 신호 시간이 늘어나도록 했다. 또 가이드 라이트를 통해 횡단보도에 비친 조명으로 남은 시간을 인지하기 쉽게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