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 중인 가운데 울산지역은 7일 오전 6~12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최근접 시기는 오전 10~11시다.
이동량이 많은 낮에 태풍이 지남에 따라 울산시는 6일 오후 긴급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예방에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시 전역에 걸쳐 정전피해가 발생한 만큼 신속한 복구체계를 재점검했다. 또 태풍이 오기 전 최대한 댐 사전 방류로 홍수조절 기능을 강화했다.
가로수와 간판, 지붕, 외벽 등에 의한 2차 피해 예방에도 나섰다.
울산시는 “낮 시간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든다”며 “창틀 고정과 함께 외출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전력공사 울산지사도 정전 피해에 대비해 해안가와 산지 인근, 공단 등 태풍에 취약한 지역의 배전설비를 사전점검했다.
울산시는 6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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