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 미공개 게임 영상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tvN ‘식스센스’(연출 정철민)가 찐남매처럼 때론 끈끈하고 때론 티격태격하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의 찰진 케미부터 진짜인 줄 알았던 가짜의 충격 반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며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게스트 이상엽과 함께 여섯 명의 ‘촉집게 단’은 특이하기로 소문난 식당 세 곳 중, 가짜 한 곳을 찾아내기 위해 육감을 곤두세웠다. 시청자들 역시 실시간으로 함께 의심하며 ‘식스센스’의 묘미를 즐겼다. 방송이 끝난 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식당의 키워드, 상호명, 출연진들의 이름 등이 상위권에 오르내린 것.
화제성에 힘입어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8%, 최고 5.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2%, 최고 4.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4%, 최고 3.3%, 전국 평균 2.3%, 최고 3%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에 ‘식스센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방송에 담기지 못한 ‘세 글자씩 말해요!’ 게임 영상을 공개했다. 세 글자가 정답인 이미지를 보고 팀원들끼리 한 글자씩 순서대로 단어를 외치면 되는 게임으로, 이상엽은 한국어가 서툰 제시를 위해 다시 한번 룰 설명에 나섰다. 하지만 이상엽이 “‘상엽 팀 하세요’라고 하면”이라고 입을 떼자, 제시는 상엽이 뭐냐는 엉뚱한 질문으로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부터 이상엽의 이름을 민정으로 착각했던 제시는 녹화 두 시간 만에 진실을 깨닫고 재빠르게 사과하더니, 발음이 비슷한 ‘삼겹살’을 이용해 이상엽의 이름을 외우며 재미를 더했다. 덕분에 ‘삼겹 오빠’라는 고소한 별명을 갖게 된 이상엽은 영어 이름표를 달라 외치며 폭소를 선사했다. 퀴즈의 정답은 ‘밥말리’라는 말에 정식 영어 발음은 ‘바부말리’라며 항변하는 제시와 이를 ‘헤이!’로 해결하는 유재석은 ‘재석-제시’ 콤비의 유쾌함이 돋보인 대목.
‘식스센스’는 다섯 명의 멤버와 매주 한 명의 게스트, 총 여섯 명이 이색적인 주제의 장소나 인물들을 찾아다니며 오감을 뛰어넘은 육감을 발휘해 진짜 속에서 가짜를 찾아내는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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