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음원 서비스 멜론이 대형 소속사에서 낸 음원이 아니더라도 쉽게 이용자가 접할 수 있게 하는 라이징31(Rising31) 서비스를 선보인다. 신규 발매 음원 중 멜론차트 100위 안에 있는 곡 외에 좋은 음악을 이용자에게 소개한다는 취지다.
7일 멜론은 내부에 축적된 이용자들의 관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순위 경쟁을 지양하고 편견없는 음악감상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Rising31은 최근 발매된 음원의 일간 이용량과 검색 등락 패턴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31곡을 자동으로 도출하고, 매일 1회 업데이트 된다. 최신 음악 트렌드와 새로운 음악을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전체 곡 목록 페이지는 순위 표기를 하지 않고, 곡 정렬 순서는 접속 시마다 랜덤으로 변경된다.
서비스 취지에 맞춰 멜론차트 TOP100 진입곡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뿐만 아니라 Rising31 곡들이 수록된 앨범 재킷 이미지들로 타일 타입 UI를 구성해 이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몰입감을 높였다.
또 멜론차트 TOP100 서비스와는 별도로 별도로 순위 표기를 없애고 차트 집계 기준을 변경한 24Hits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Rising31은 차트 밖에서 사랑받는 새로운 음악과 아티스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서 폭 넓은 최신 음악 트렌드를 만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멜론 회원들의 의견을 경청해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섬세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