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해 11월 상암동 구시가지 일대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조성한 보행자 우선도로의 이름을 ‘하늘미디어길’로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마포구는 지난달 상암동 보행자 우선도로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시민 142명으로부터 총 230여건 이름을 접수했다. 최근 상암동주민자치위원회의 심의결과 ‘하늘미디어길’을 최종 선정했다.
하늘미디어길로 새롭게 불리게 된 상암동 구시가지 거리는 지난해 마포구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9번출구 및 상암동주민센터 일대 총 5만5,721㎡ 면적에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 곳이다. 총 연장 800m 구간에는 도로 재포장, 토목 공사, 미끄럼 방지 포장에 이어 차량 속도제한 30km/h 지정, 고원식 교차로 설치, 과속방지턱 정비, 교통안전표지판 설치 등의 작업을 통해 사람 중심의 보행자 우선도로로 탈바꿈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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