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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 남산에 ‘K팝 스타’ 양성 학교 만든다

하늘교육과 인재육성 기관 SMI 설립

프로듀싱 노하우 담은 특화 프로그램

내년 3월 개강, 10월 첫 수강생 모집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손잡고 케이팝 글로벌 스타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을 세운다.

SM엔터테인먼트와 종로학원하늘교육은 9일 케이팝 및 대중문화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예술교육기관인 ‘SM Institute(이하 SMI)’ 사업을 추진할 (주)에스엠 인스티튜트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시설은 서울 중구 남산의 동랑예술원(구 서울예술대학)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오는 10월 국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강생 모집에 나선다.



SMI는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에 기반한 지속적인 글로벌 스타 배출을 목표로 한다. SM과 종로학원은 지난 2016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3년여에 걸쳐 SM이 가진 스타 발굴 및 문화 콘텐츠 프로듀싱 노하우를 집약해 교육 프로그램화했다. 또 글로벌 스타에게 필요한 한국어와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국내외 우수 교육 기관 및 기업과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전문화된 커리큘럼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장소 확보 등의 기반을 다져왔다.

최진영 SMI 대표는 “대중문화 예술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연습과 실무적인 훈련 때문이 많은 학생이 학업을 포기한다”며 “SMI는 온라인 학습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와 시간표를 제공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도 글로벌 스타라는 학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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