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9일 서울시가 추진 중인 주요 도시재생 사업현장인 손기정체육공원, 옛 서울역사, 중림창고, 노들섬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서 권한대행은 먼저 오는 10월 재개장하는 ‘마라톤 성지’인 손기정체육공원을 찾았다. 재개장 행사 총감독을 맡은 오준식 디자이너의 안내에 따라 창고, 어린이 도서관, 손기정기념관, 러닝센터, 러닝트랙 현황을 살폈다.
이어 오는 10월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서울로 7017과 옛 서울역사 옥상 간 공중보행로를 답사하며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공중보행로와 연결돼 시민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생되는 서울역 폐쇄램프의 상태도 집중 점검했다.
서 권한대행은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명소로 떠오른 중림창고도 방문했다. 서울로 7017에서 중림창고 앞으로 이어지는 약 150m의 노후 골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핫 플레이스’로 탈바꿈했다. 이를 인정받아 ‘2020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과 ‘2020 서울시 건축상’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서 권한대행은 오는 28일 개관 1주년을 맞는 노들섬복합문화공간도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문화콘텐츠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서 권한대행의 이번 도시재생 현장방문은 홍릉 서울바이오허브 등 ‘경제 현장’ 방문, 태풍 ‘바비’ 대비 ‘안전 현장’ 방문, 코로나19 대비 ‘의료방역 현장’ 방문에 이은 것이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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