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 대학생 이가은이 3라운드 투표에서 4위로 8강에 진출했다.
8강 진출 미션은 수영복. 이가은은 이번 미션을 위해 주변 남자친구들에게 섹시어필 포인트를 문의했다. 그는 “어떤 비키니를 입었을 때 가장 섹시해 보이는지를 일일이 물어봤다. 친구들이 말하길, 남자들은 의외로 비키니 아래로 노출되는, 소위 ‘밑가슴’을 좋아한다더라. 그래서 비키니를 해외직구 했다”며 의상 콘셉트를 밝혔다.
톡톡 튀는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트로피컬 수영복을 착용한 이가은은 전보다 훨씬 능숙하게 농염한 포즈를 취하며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친구들의 조언이 통했을까, 그녀는 3라운드 4위라는 높은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인 이가은은 ‘짝사랑하는 맥심 구독자’에게 본인의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콘테스트에 참가한 지원자다. 그는 “좋아하는 남자가 맥심 구독자더라. 내가 이 잡지에 등장한다면 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기도 했고, 그 사람에게 내가 이렇게 섹시한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어서 참가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잡지 맥심에서 주최하는 모델 대회로, 맥심은 전속모델인 ‘미스맥심’을 매년 약 6~8명 내외로 발탁한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는 맥심 2020년 12월호의 표지를 장식하게 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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