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돈을 빌리고 자취를 감춘 채무자들에게 분노했다.
허각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발 부탁인데 나한테 돈 빌려 간 분들 염치라는 거 있으면 이제 먼저 연락 좀 해서 돈 좀 줘라. 기다리는 거. 이 정도 했으면 됐잖아?”란 글과 불 꺼진 집의 사진을 게재했다.
허각은 지난 4일에도 인스타그램에 자신과 관련 없는 곳이 본인의 가게처럼 홍보되는 것에 억울함을 표했다. 허각은 “OOOOO 키즈카페 나랑 상관 없음. 내 이름 쓰지 마라 짜증 나. 적당히 좀 하지”라고 경고성 글을 남겼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OOOOO 키즈카페는 가수 허각 씨가 운영하지 않습니다. 아무런 연관도 없으므로 허각 키즈카페라는 허위광고 글 자제 부탁드립니다”란 해명 글이 담겨 있었다.
허각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2’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올해 데뷔 10준녀을 맞은 그는 지난달 27일 신곡 ‘듣고 싶던 말’을 발표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