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디바’는 배우 신민아의 인생작이 될까.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10일 ‘디바’ 신민아의 인생 연기를 예고하는 열연 영상을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공개된 열연 영상은 배우 신민아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돋보이는 본편 장면 뿐만 아니라, 해당 장면의 시나리오를 함께 공개해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의문의 사고 이후 서서히 내면 깊이 자리해있던 욕망을 드러내며 코치 ‘현민’과 대립하는 ‘이영’의 모습은 이제껏 대중들에게 단 한번도 보여준 적 없는 신민아의 서늘한 얼굴을 여실히 드러내며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고소공포증을 극복한 각고의 노력 끝에 실제 다이빙대에서 몇 번이나 뛰어내렸다는 신민아의 아름다운 다이빙 장면부터, 광기에 사로잡혀 ‘웃는 건지 우는 건지 알 수 없는 기괴한 소리’를 내는 장면은 섬뜩함마저 느낄 만큼 완벽한 연기력을 자랑한다. 신민아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유영은 “평소의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이영’이 될 때 정반대의 연기 변신이 인상적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신민아의 완벽 이미지 변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오는 23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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