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최대 수혜자인 배우 이초희가 종영 소감을 밝혔다.
10일 이초희는 소속사 굳피플을 통해 “정말 뜻깊은 작품이었다”면서 “이 작품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과 작가님 제작진 분들, 함께 연기한 선생님들을 비롯해 모든 배우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우리 작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제가 다희일 수 있어서 행복했고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안아름 / 연출 이재상)에서 이초희는 송가네 막내딸 ‘송다희’를 연기하며 배려심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상대 배우 이상이와 함께 사돈 커플을 형성하며 세밀한 감정 연기와 선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의 큰 지지를 얻었다. 또한 험난했던 결혼 승낙 과정에서 그의 섬세한 눈물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높이기도 했다.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한 후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만든 이초희. 연기 인생 2막을 연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한편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오는 13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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