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과 주지훈에 이어 성동일·오정세가 2021년 최고의 기대작 ‘지리산’에 합류했다.
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 연출 이응복)은 광활한 지리산의 비경을 배경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리산’은 ‘킹덤’ 시리즈와 ‘시그널’ 등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와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등을 연출한 이응복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전지현(서이강 역)과 주지훈(강현조 역)이 주연을 맡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성동일(조대진 역)과 오정세(정구영 역)가 가세해 든든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극 중 성동일은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의 분소장이자 이곳에서 반평생을 보낸 일명 ‘지리산맨’ 조대진을 맡았다. 레인저로서 투철한 사명감과 우직함을 가진 그는 후배 레인저들에 대한 책임의식 역시 남다르다.
오정세는 극현실주의 레인저 정구영 역으로 변신한다. ‘내가 살아야 남도 산다’를 입버릇처럼 달고 사는 그는 퇴근 시간은 칼이고, 휴가와 월차도 당연하고 ‘해산’의 ‘해’자만 나오면 어느 순간 사라지는 범상치 않은 인물이다.
‘지리산’ 제작진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성동일, 오정세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도가 대단한 배우들이다.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작품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지리산’은 2021년에 방송될 예정이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