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스트는 학생들에게 학창시절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야외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상황에서 고교생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콘텐츠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공모는 대한민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제목과 형식은 자유다. 소속된 고교의 교복을 자랑하는 1~3분 분량의 동영상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참가신청서는 패션디자인학과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받을 수 있다.
응모작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심사를 거쳐 대상 1개 팀 등 총 8개 팀을 선정한다. 심사결과에 따라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최옥수 패션디자인학과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학창시절에만 얻을 수 있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콘테스트를 마련했다”며 “부담 없이 공모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뽐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션디자인학과는 LINC+ 사회맞춤형 사업인 패션테크니컬디자이너트랙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며 한 벌의 옷을 완성하기 위해 기획, 디자인, 패턴제작, 피팅, 봉제, 소재, ICT 등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우수한 교수진, 현장 미러형 실습실, 현장형 교육과정 등을 갖춘 산학일체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결과로 트랙에 참여한 학생들을 참여기업에 대부분 취업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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