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에서 벗어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폭으로 달라지는 환절기가 찾아왔다. 쉽게 바뀌는 온도차로 인해 우리의 몸은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몸이 기온 적응에 실패하게 됐을 경우,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고 체온이 떨어져 감기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건강관리를 요구한다.
국내 전문가들은 면역력 향상이 질병, 감염병 예방에 중요하다며 면역력을 향상하는 방법에는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가운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환절기 피로감을 이겨내는 방법으로 면역세포의 원료가 되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우유 섭취를 적극 권장했다.
이와 관련해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원료로, 우유의 단백질에는 양질의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 증진 작용, 장내 비피더스 증식 작용, 백혈구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면역력 강화식품’, ‘건강식’, ‘건강음료’ 등의 키워드 검색량이 증가했는데, 건강과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집에서도 간편하게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레시피’ 또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은 물론 영양까지 알찬 ‘우유음료 3선’으로 ▲카다몬우유 ▲ABC밀크 ▲로즈마리우유를 소개했다.
면역력 상승에 도움을 주는 카다몬우유의 재료는 우유 400ml, 카다몬 2개, 계피 1조각, 각설탕 1개, 홍차 약간 등으로 티백에 카다몬, 계피, 각설탕, 홍차를 넣고 우유에 티백을 넣어 3분 정도 끓이면 완성이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도 된다.
영양 가득한 ABC밀크의 재료는 우유 400ml, 비트 50g, 당근 50g, 사과 30g 등이다. 비트와 당근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익힌 후 사과와 우유까지 더해 모든 재료를 믹서에 넣고 갈아주면 완성이다.
숙면에 도움을 주는 로즈마리우유의 재료는 우유 1L, 로즈마리 1줄기 등이며 우유에 로즈마리를 우리면 완성이다. 찬 우유에는 2시간 이상 우린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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