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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끌’ 전에 공부하자...월가 전설들의 투자 비결

[책꽂이]■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

강영연 · 최재원 지음, 한국경제신문 펴냄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몇몇 공모주들이 ‘대박’을 냈다는 소식이 심심찮게 전해지면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다) 투자’에 나서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하지만 섣부른 투자, 원칙 없는 투자는 투기와 다를 바 없다. 제대로 된 공부 없이 시험을 치른 사람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신간 ‘주식, 나는 대가처럼 투자한다’는 시장의 유행이나 변동성과 상관없이 배울 점이 많은 월스트리트 투자 전설들의 투자 원칙과 실제 활용 방법을 소개한다. 워런 버핏, 피터 린치 등 투자 대가 10명의 원칙을 정리하고, 그것 원칙을 실제 시장에 활용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준다.



또 대가의 전략을 한국과 미국 시장에 적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18년치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뒤, 2020년에 주목할 만한 한·미 주식 종목을 정리했다. 책은 ‘주린이’라 불리는 주식 초보자 뿐 아니라 장기 투자 과정에서 호흡을 가다듬어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하다. 1만6,000원.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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