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에 국민가수 설운도가 작곡가로 출격한다.
설운도는 1982년 데뷔해 특유의 간드러지는 창법과 독보적인 감성을 뽐내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트롯 가수로 자리 잡았다.
뿐만 아니라 본인의 히트곡인 ‘나침반’, ‘여자 여자 여자’, ‘쌈바의 여인’,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직접 작곡한 원조 싱어송라이터다. 그는 우연이, 한혜진, 김혜연 등 후배 가수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히트곡을 선사해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날리며 2011년 싱어송라이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6팀의 출연진들이 화려한 무대를 예고해 눈길을 끈다. 먼저 허스키 보이스 소유자 박상민은 최근 설운도에게 제2의 전성기를 선사한 ‘보라빛 엽서’를 선곡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롯 디바 우연이는 ‘사랑의 트위스트’를 선곡해 트위스트 댄스와 함께 신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예술가 부부 팝핀현준&박애리는 ‘쌈바의 여인’을 선곡해 쌈바를 비롯한 팝핀, 한국무용까지 접목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고, 트롯 왕자 안성훈은 ‘사랑이 이런건가요’를 선곡해 한편의 뮤지컬 같은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인다.
실력파 아이돌 빅톤의 보컬라인 한승우&강승식은 ‘원점’으로 감미로운 하모니를 선사한다.
장구의 신 박서진은 설운도가 작사·작곡한 우연이의 ‘우연히’를 선곡했다.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무대로 설운도는 물론 원곡가수 우연이의 극찬을 받았다고 한다.
과연 ‘작곡가 설운도’ 편의 우승 트로피는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불후의 명곡’은 9월 12일 KBS2에서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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