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주째 정상을 차지한 것을 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하트 표시를 담은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13일 외교부는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강 장관이 방탄소년단에게 보낸 20초 분량의 축하메시지를 올렸다. 강 장은 이 영상 메시지에서 “BTS의 Dynamite(다이너마이트), 코로나19로 움츠러든 마음 활짝 열게 합니다”라며 “Billboard Singles(빌보드 싱글) 1위 2주째를 넘어 위기에 처한 Humanity(인류)의 응원가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BTS 멤버가 7명인 점을 감안해 “♡×7의 마음으로, 외교부장관 강경화”라고 덧붙였다.
BTS의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 정상을 2주 연속 지켰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핫 100 차트에 1위로 오른 건 한국 가수 중 처음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