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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JLPGA선수권 5위

우승자 나가미네와 2타 차

이나리 공동2위·이민영 13위





배희경(28)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에서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배희경은 13일 일본 오카야마현 JFE 세토나이카이GC(파72)에서 열린 JLPGA 선수권대회(총상금 2억엔) 4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그는 5위로 마감했다. 우승을 차지한 나가미네 사키(일본·12언더파)에는 2타가 모자랐다.



이날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한 배희경은 5번홀까지 버디 4개를 몰아쳐 한때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하지만 8번과 14번 등 파3홀에서 적어낸 2개의 더블보기에 발목을 잡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아마추어와 프로 자격으로 각각 1승씩을 따낸 배희경은 2015년부터 주 무대를 일본으로 옮겼다. 2018년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1승이 있는 그는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로 장식할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통산 2승째를 거둔 나가미네는 우승상금 3,600만엔(약 4억원)을 받았다. 이날 5타를 줄인 이나리(32)는 1타 차 공동 2위(11언더파)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민영은 5언더파 공동 13위, 전미정은 4언더파 공동 18위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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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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