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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학교, 20일까지 원격수업 유지

교육부, 14일 시도 교육감과 등교 협의

300명 미만 학원 대면수업 재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름 만에 2단계로 완화되면서 수도권 학교의 등교가 재개될지 관심이다. 일단 원격 수업은 오는 20일까지 유지된다.

교육부는 13일 원격수업이 끝나는 20일 이후 수도권 학교의 등교 재개 여부와 관련해 “1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전국 시도 교육감과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기존 방침대로 20일까지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는 원격 수업을 유지하고 비수도권 지역은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에 따라 유·초·중학교는 3분의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2 이내 등교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수도권 지역의 유·초·중·고교(고3 제외)는 지난달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정부가 이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향후 2주간 2단계로 조정하기로 하면서 서울·경기·인천 지역 학교의 등교 수업도 재개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등교 수업 여부와 별개로 거리두기 2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수도권의 300인 미만 중·소형 학원(독서실 포함)과 교습소는 14일부터 바로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다. 다만 ‘고위험시설’인 300인 이상 수도권 대형학원은 27일까지 대면 수업이 금지되고 집합금지 상태가 유지된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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