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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확산세 서서히 진정...마스크 벗는 그날까지 서로 응원"

13일 오후 SNS 메시지

"우리는 코로나 이겨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제8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민 여러분께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한마음으로 동참해주셔서 확산세가 서서히 진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스서비스(SNS)에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 극복 응원 영상 ‘그날까지’를 공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유행이 발생한 후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고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 8일부터는 소폭 증가한 후 다시 전날부터 이틀 연속 줄어들었다.



문 대통령은 “아직 답답하고 힘든 시간을 더 지내야겠지만, 마스크를 벗는 그날까지 조금만 더 참고 견디며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이날 수도권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해 2주간 시행하기로 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영업 제한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이 막심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어서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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