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목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정원에 관심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민참여형 정원조성 프로젝트인 ‘제1기 수목원가꿈이’를 이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제1기로 선정된 20명은 10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1달 동안 정원 현장견학, 정원교육, 정원 조성 등 다양한 정원 활동을 4회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수목원가꿈이를 수료한 참가자에게는 기념품 및 수료증을 제공하며 우수 가꿈이로 선정될시 소정의 상품 제공할 계획이다.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정원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이 직접 참여해 대를 이어나가는 감각적인 정원 문화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민들과 소통을 핵심가치라고 생각하며 유명 해외수목원보다 역사는 짧지만 국민과 함께하는 부분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개원부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개원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전통정원, 사계절전시온실, 생활정원 등 20여 개의 주제별 정원과 전시원으로 구성돼 있고 2,453종 161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돼 관람객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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