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폭우 때 3명이 숨진 부산 초량 지하차도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직무유기 혐의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을 검찰에 넘겼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부산시 재난대응 총괄 책임자임에도 초량 제1지하차도 사고 상황을 보고 받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하지 않는 등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변 대행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당시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는 순식간에 불어난 물로 인해 차량 6대가 갇혔다가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