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예술도 기술을 만나 한층 더 풍성해진다. 증강 현실(AR)을 활용한 미술 전시부터 3D 영상을 접목한 무대 공연에 이르기까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예술은 기존의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뛰어 넘은 ‘새로운 감상’을 가능케 하고 있다. 창의적인 ‘기술 활용 아이디어’가 문화예술계의 중요 화두로 부상하는 이유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공연·전시 소비를 확대하고, 기술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공연·전시 관람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0 기술 활용 공연·전시 관람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마케팅, 티켓 결제, 이동, 안내, 관람 등 소비자 대상 공연·전시 관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아이디어면 공모할 수 있다. 단 활용 기술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모바일,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로 대상을 한정한다.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적합성, 독창성, 효과성, 활용성 등을 검토해 최우수상 1개(500만 원), 우수상 2개(각 200만 원), 장려상 1개(100만 원)를 등 총 4개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오는 10월 1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접수 방법과 내용은 예술경영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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