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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주옥순에 1억 손배訴..."文대통령에 아부한다고 모욕 발언"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다.

김 구청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글을 올려 “주 대표가 지난달 26일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은평구청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부하기 위해 은평구 블로그에 본인 실명을 공개했다’고 한 모욕적인 발언에 대해 법적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앞서 은평구는 지난달 2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내역을 공지하는 과정에서 블로그에 주 대표의 이름을 노출했다. 구는 담당 직원의 실수라고 해명하고 이름을 삭제했지만 주 대표는 김 구청장과 해당 직원을 명예훼손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고소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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