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과 서장훈이 전업 유튜버를 꿈꾸는 40대 가장에게 쓴소리를 전한다.
14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78회에서는 한 부부가 의뢰인으로 찾아온다.
현재 가게를 운영하며 월 수천만 대의 매출을 내고 있다는 의뢰인들. 남편이 오랜 시간 고생해서 이뤄낸 성과이지만 최근 남편이 가게를 모두 접고 전업 유튜버가 되겠다고 선언했다고 한다. 이에 이날 점집에서는 “지금처럼 취미로 유튜브를 하라”는 보살들과 “전부 다 걸겠다”는 남편의 대치가 펼쳐진다.
의뢰인의 현재 사정을 들은 이수근은 분노하면서 “다시 힘들게 살아보든가. 지금 말린다고 될 것도 아니고 최악을 한 번 겪어 봐야 한다”라며 남편에게 충격요법을 주고, 반면 서장훈은 “난 끝까지 말릴 거다. 절대 하면 안 된다. 최악은 면해야 한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고 해 보살들의 격정적인 토론을 불러 모은 의뢰인의 상황에 대한 호기심이 모아진다.
특히 서장훈은 “유튜브로 수익 내는 건 하늘의 별 따기다. 정말 쉽지 않다. 다시 생각해 봐”라고 잔소리 폭격을 이어가면서 의뢰인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것은 물론, 최근 본업을 접고 유튜브를 시작하려는 많은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할 예정이다.
다만 남편 역시 아내에게조차 말하지 못한 사실을 털어놓는다. 처음으로 알게 된 남편의 속내에 아내와 보살들 모두 안타까워했다고 해 과연 의뢰인이 가지고 있는 고충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의뢰인의 다양한 고민을 위로하고 조언해 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78회는 오늘(14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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