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이유영이 불꽃 튀는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15일 영화 ‘디바’의 신민아와 이유영의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절친 스틸’을 공개했다.
‘디바’는 다이빙계의 퀸 ‘이영’이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후, 잠재되었던 욕망과 광기가 깨어나며 일어나는 미스터리 스릴러.
극 중 신민아가 맡은 ‘이영’은 다이빙계 ‘디바’이자 그 누구도 실력을 의심하지 않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그는 어릴 적부터 함께 훈련받아 온 절친 ‘수진’이 실력 부진으로 은퇴를 종용받자, 함께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출전을 결심한다.
이유영이 연기한 ‘수진’은 오르지 않는 성적보다 끔찍한 ‘이영’의 위로에 괴로우면서도, 그가 내민 손을 잡을 수밖에 없는 불운의 다이빙 선수. 공개된 스틸에서 두 사람은 모든 일상을 함께하는 한편, 벌어지는 성적 차이와 1등을 향한 욕심이 돌이킬 수 없는 감정의 간극을 만들며 대립하게 된다.
이처럼 두 사람은 서로의 욕망과 광기를 증폭시키며 비극으로 나아가는 두 ‘디바’를 연기했지만, 실제로는 현장에서 ‘찐친 케미’를 마음껏 발산했다는 후문. 신민아는 “거의 매일같이 만나 촬영을 준비하면서 전우애가 생겼다. 실제 오랜 친구처럼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고, 이유영은 “높은 곳에서 뛰어내려야한다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항상 선배님이 먼저 용기를 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23일 개봉.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