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세븐틴이 지난 9일 낸 일본 미니앨범 2집 ‘24H’로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발매 첫 주에만 판매량이 24만장을 넘기며 일본에서 발매한 네 앨범 연속으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15일 공개된 일본 오리콘 9월 7~13일 앨범 랭킹을 보면 지난 9일 발매된 세븐틴의 일본 두 번째 미니앨범 ‘24H’가 1위에 올랐다. 소속사인 플레디스 측은 발매 첫 주에만 24만장 이상 판매했으며 ‘발매 첫 주 판매량 20만 장 달성’이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더불어 세븐틴은 이번 1위 등극으로 일본에서 낸 앨범 4개를 오리콘 주간차트 1위에 올리게 됐다. 앞서 미니 6집 ‘YOU MADE MY DAWN’, 정규 3집 ‘An Ode’, 미니 7집 ‘헹가래’가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다. 해외 남성 아티스트로는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우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세븐틴의 일본 미니 2집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24H’ 외에도 보컬 유닛의 ‘바람개비’, 퍼포먼스 유닛의 ‘247’, 힙합 유닛의 ‘칠리’와 초동 판매량 109만 장을 돌파하며 밀리언셀러를 달성,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2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미니 7집 ‘헹가래’의 수록곡 ‘같이 가요’까지 총 5곡이 일본어로 번안되어 수록됐다.
세븐틴은 올해에만 앨범 출하량 234만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얻으며 활약하고 있어 이들이 써 내려갈 기록에 귀추가 주목된다. 세븐틴은 향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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