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인혜가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중 사망했다. 향년 36세.
오인혜는 14일 오전 인천 송도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이 의식 없는 그를 발견하고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 잠시 호전 증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송하는 과정에서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한때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으나 끝내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오인혜의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오인혜는 2011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을 통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야누스 : 욕망의 두 얼굴’, ‘설계’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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