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이 전국 아파트 입주자를 대상으로 집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방은 아파트 입주자를 위한 ‘우리집’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우리집’ 서비스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자에게 알리는 각종 공지사항 및 관리비 내역과 과거 납부 이력을 편리하게 볼 수 있다. 또한 ‘컨시어지’ 서비스로는 피트니스센터·스크린골프장·도서관 등 단지 내 편의시설 예약이 가능하다. 수리 요청과 같은 민원도 바로 접수, 실시간으로 처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주민투표, 차량 관리, 손님 차량 등록 또한 해당 서비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들 서비스는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을 따로 설치하지 않고 직방 앱 내에서 사용하면 된다. 회원 가입이 간편하고, 관리사무소가 승인한 입주자만 이용할 수 있다. 직방에 신청한 아파트 단지에 한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이 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는 직방에 주소를 입력한 후 해당 단지 관리사무소를 통해 입주자 승인을 받아 사용하면 된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으로 집을 구하는 것만 아니라 나아가 더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원룸, 오피스텔, 빌라 등 모든 형태의 주거영역으로 확장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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