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언한 오산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AI전문 교사 양성에 나섰다.
오산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고 교사 및 씨앗강사 20명을 대상으로 ‘2020년 인공지능(AI) 리더 교사 양성 연수’과정을 온라인으로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산시 AI교육의 첫걸음으로 실질적인 인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획된 이번 연수는 지난 8월 22일부터 9월 13일까지 총 4회, 3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 과정은 AI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모든 교과목의 교사가 쉽게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기본소양(인공지능이 돕는 세상, AI 프로젝트 개발실습, 공공데이터 활용)과정, 전문역량(자율주행 자동차, 휠체어 프로젝트)과정, 학생프로젝트 개발 방법(국내외 사례, 학습툴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수영을 배울 때 기술보다는 물과 친해지는 과정이 우선돼야 하듯이 이번 양성과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AI특별도시 계획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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