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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작가판 대본집 예약 판매 시작

/사진=에이스팩토리




tvN 드라마 ‘비밀의 숲2’ 대본집을 책으로 읽을 수 있다.

17일 tvN 측에 따르면 ‘비밀의 숲2’ 작가판 대본집 출간을 앞두고 온라인 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통영지검 근무를 마친 황시목 검사가 대검찰청 형사법제단에 합류하면서 이야기의 막을 올린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이라는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 그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의문의 사건들이 회를 거듭할수록 복잡하게 얽히면서 사건을 은폐하려는 내부 인물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 논쟁이라는 예민한 주제를 전면에 내세웠지만, 자살인지 타살인지 알 수 없는 해묵은 사건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이를 뒤쫓던 현직 검사 서동재가 납치되면서 시청자들을 다시금 치밀한 두뇌게임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스피디한 전개, 다층 구조로 쌓여 있는 사건의 압축적인 대사와 인물 관계도 등 영상과는 또 다른 지적 드라마의 매력을 작가판 대본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발간된 시즌1의 대본집이 예약 판매 때부터 시즌 2 방영 중인 현재까지도 분야 최정상을 지키고 있을 정도로 드라마를 책으로 읽는 재미가 무엇인지 더 많은 독자들에게 알린 작품인만큼 새 시즌의 대본집에 대한 마니아층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시즌2의 대본집은 드라마 종영 2주 후인 10월 20일 상·하권으로 출간되며, 9월 16일부터 온라인서점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예약판매 기간 중 상·하권을 세트로 구입하면 드라마 포스터가 프린트된 고급 하드커버 포스트잇을 증정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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