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뷔페·레스토랑 등 복합공간을 갖춘 전국 최대 규모의 로컬푸드 직매장이 포항에 문을 열었다.
경북 포항시는 흥해읍에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개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8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연기했다가 추석을 앞두고 임시개장한 것이다. 정식 개장식은 다음달 갖는다.
직매장 1층은 유리온실 카페와 직매장이, 2층에는 뷔페·푸드코트가 각각 위치하고 있다. 로컬푸드 매장 면적이 927㎡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친환경 농산물을 비롯해 포항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영일만친구’ 인증 가공식품, 포항축협의 무항생제 축산물, ‘해선생’ 브랜드 인증 수산물까지 다양하고 건강한 먹거리로 매장을 구성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직매장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통로가 되는 것은 물론 소농·고령농·청년농 등 영세농의 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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