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파나틱스 온라인 생방송 중 소속사 관계자의 성희롱 발언이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지난 7일 방송된 파나틱스 네이버 V라이브 방송 중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며 “에프이엔티는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문제가 된 파나틱스 V라이브 방송은 지난 16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뒤늦게 화제가 됐다. 파나틱스 멤버 네 명이 소파에 앉아 팬들과 소통하던 중, 짧은 치마가 불편해 점퍼로 다리를 가렸다. 이 과정에서 한 관계자는 “가리면 어떻게 하냐. 보여주려고 하는 건데. 뭐냐. 바보냐”라고 말했다. 파나틱스 멤버들은 관계자의 말을 듣고 눈치를 보다가 다리 위에 덮었던 점퍼를 치웠다.
이 영상을 뒤늦게 본 네티즌들은 관계자가 성희롱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생방송 중 이런 발언을 한 것을 보고 평소 파나틱스 멤버들에 대한 행동에 우려를 표했다.
한편, 파나틱스는 지난해 8월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올해 5월 두 번째 앨범 ‘플러스 투(PLUS TWO)’를 발표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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